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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건전지 삼킴 사고 방지..세계 최초 장난감 충전박스
- 작성일2023/03/20 13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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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난감 충전·소독 박스 '도담스 에너지박스'/사진제공=워프솔루션
상자에 장난감을 넣으면 이를 자동 충전해주고, 살균 소독도 진행하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 등장했다.
1차 건전지 사용을 막아 어린이들의 배터리 삼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데다 환경 보호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.
공간 충전기술 전문 업체 '워프솔루션'이 글로벌 아동용 놀이 교구 업체 '짐보리'와 장난감 충전박스 '도담스 에너지박스'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.
이 제품에는 워프솔루션의 원천 기술 '무선충전 솔루션'이 내장됐다.어댑터나 케이블이 없어도 박스 내에서 장난감 여러 개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.
공간 무선충전 칩이 내장된 장난감을 '도담스 에너지박스'에 넣고 커버를 닫으면 박스 내에서 전력이 공급되며 자동 충전되는 것이다.
양사는 이 제품으로 장난감 보관 및 사용에 대한 업계 및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고 관련 시장 판도를 새롭게 한다는 각오다.
B2B(기업 간 거래) 시장에 초점을 둔다면 장난감 가게나 공공 및 다중 집결 장소 등이 주요 고객이 될 수 있어서다.
장난감을 공유하는 놀이공원, 어린이박물관, 병원 등이 그 예다. 장난감을 일일히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편의성을 강조할 계획이다.
안전 사고 예방도 가능하다. 기존 배터리를 사용했을 때 발생하던 완구 배터리 삼킴 사고를 예방하고, 소독도 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게 워프솔루션 측 설명이다.
B2C(기업·개인간 거래) 시장 수요도 주목 중이다. 여행을 자주 떠나는 부모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라는 판단 때문이다.
이경학 워프솔루션 대표는 "이 제품은 개인뿐 아니라 장난감 대여 서비스 곳곳에 적용 가능한 혁신 제품"이라며
"제품 및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글로벌 시장 잠재력도 갖췄다고 생각한다"고 말했다.
박기영 짐월드 대표는 "전 세계 부모와 자녀에게 지속 가능하고 편리하고 위생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"이라고 했다.
해당 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2023년 하반기 중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.
출처 : 머니투데이 (https://news.mt.co.kr/mtview.php?no=2023030316504854627&type=1)